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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스님과 함께 원광사를 다녀와서... 4
 작성자: 서기  2012-04-13 06:04
조회 : 4,572  

체코로 다니러 오신 대연스님께서 헝가리에 원광사가 있다는 말씀과 방문을 하고 싶으시다는 말씀에
토요일 아침에 GPS에 의지해서 무작정 원광사로 출발을 했습니다.
약 5시간이 걸려서 별 어려움 없이 원광사 근처에 도착했을 때,
다른 손님들을 시내로 모셔다 드리기 위해 지나 가시던 청안스님을 처음 뵙고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셔서 한번 놀라고,
원광사에 도착해서는 너무나 한국적인 모습에 또 한번 놀랬습니다.

한국에서도 해 보지 못한 템플 스테이를, 헝가리에서 원광사에서 하게 되다니,
원광사에서의 2박 3일은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청안스님과 대연스님께서 나누시는 말씀 중에 간간히 통역을 하면서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바쁜 와중에도 말동무가 되어 주신 덕해스님과의 즐거운 대화 시간도 좋았고,
한국에서 왔다고 밥과 미역국, 아침에서 호박죽과 깨죽을 해 주신 원향스님이 계셔서 또한 좋았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108배를 시작으로 다리의 약간의 뻐근함과 이어지는 참선시간...
침 넘어가는 소리가 그렇게 큰지 몰랐습니다. ^^
아침 공양 후 약간의 울력. 호두까기...
이 모든 것이 처음해 보는 것이라 조금은 낯설었지만 마음은 웬지 모를 즐거움이었습니다.

원광사에서의 짧은 2박3일을 보내고 부다페스트로 출발을 하여 하루를 더 보내고
프라하로 출발하기 전에 부다페스트 시내에 있는 선원에서 다시 청안스님과 스님의 어머님을 함께 뵙고 프라하로 돌아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핸드폰으로 확인한 쌓여 있는 이메일의 압박감...
그러나 2박 3일간의 기분 좋음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다시 원광사를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의견 4
훈이아빠
약간의 본인 소개도 해야 친해질 것 같은데요?
사진은 멋진데... ㅋㅋ
  12-04-13 09:22  답변
서기
ㅎㅎ 죄송합니다. 인사가 없었네요...
저는 한국에서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체코의 Skoda Power사를 인수하게 되어 2009년 부터 체코에 거주하고 있는 이준석이라고 합니다.
주중에서는 Plzen에서 지내고 주말에는 Praha에서 가족과 지냅니다.. 여기까지 와서 주말부부 비스무리하게... ㅎ
  12-04-13 18:29  답변
   연결된 답글코멘트
훈이아빠
반갑습니다.
남자는 역시 직장소개가 먼저군요. ㅋㅋ
저도 거리상으로는 주말부부 비슷해야 하지만
그래도 좀 고생(?)해서 매일 기차로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맛있는 외국 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그런데 승진하면 서기관님 되시나요? ㅋㅋ
  12-04-14 08:05  답변
가람지기
서기님 반갑습니다.
원광사에서 침 넘어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듯 합니다^^
좋은 소식과 경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2-04-13 20:19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