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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가리 원광사를 다녀와서 6
 작성자: 그냥  2010-10-04 20:54
조회 : 5,394  
친구에세

친구와 같이 오려고 했던 원광사에 오늘[이천십년 시월이일] 왔다네

부다페스트에서 한시간 사십분가량 기차를 타고 가는데 우리나라 시골 기차를 생각하면 되네. 빠르지도 않은 기차가 역마다 서는 낭만이 듬뿍 담겼다고나 할까?

항가리 열차는 잘되어 있어서 매우 깨끗하고 낭만적이네. 친구와 같이 왔더라면 좋았을 걸하고 몇 번이고 아쉬워 했다네. 오늘 자고 내일 부다 페스트로 다시 갈 예정이네. 

원광사에 와보니 한국식 절 모양에다 모든 것이 한국식으로 되어 있어 마치 내가 한국의 절에 온 기분일세.

숭산스님 초상화도 있고.

스님을 잘 뵈었네. 스님은 일년에 몇차례 한국을 가고 숭산스님 입적날에는 모든 제자들이 모여 법회를 한다고 하더군. 한사람의 일이 얼마나 큰 일을 해 냈는지 새삼 머리가 숙연해 졌네. 이만큼 위대한 일이 어디 있단 말인가. 일단 친구와 같이 오기로 한 원광사는 혼자 와서 약속을 지켰네. 

새벽에 일어나 빼어나 공원일대를 산책했다네. 정말 수려한 경관에 이만한 좋은 터는 없다는 느낌이 들어.
새벽에 하는 예불도 참가하여 잠시나마 나를 한번 뒤돌아 보았다네.
아직 절은 할일이 많아 보이네. 도울 수만 있다면 돕고 싶내만 나도 허우덕 대는 한 인간이라 한계가 있지만 한국 돌아가면 사람들한테 연락을 하여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
가까운 곳에는 마을도 있어 나도 이곳에 웅지를 틀고 싶었네.
도착하여 전화를 하면 스님이 직접 차를 몰고 나오는데 나올때는 걸어서 나왔다네 갈때는 전화를 하니 스님이 직접 시내까지 자동차로 마중을 나왔다네. 나올때는 걸어서 나왔네. 한시간 십분정도 걸리는데 걸을 만해 구경도 좀 하면서
시내는 아주 작아 사람은 적으나 큰 교화와 성이 있어 유적지로 볼만하다네.
하루로는 안되는 거리야. 한 일주일쯤 머물면서 같이 했으면 하나. 여행객으로는 어림없는 생각이네

이천십년 시월 초이틀 저녁

항가리 원광사에서 김동화

 

의견 4
다선
그길을 걸어서 나오셨네요^^부럽~~다   10-10-05 13:54  답변
가람지기
덕분에 원광사가는 예쁜길이 새삼떠오릅니다.
참 멋진 여행을 하셨습니다.
  10-10-06 19:03  답변
보적
반갑습니다. ^^*   10-10-10 12:25  답변
정정월보살
그냥님  반갑습니다.  저도 가보픈 생각 굴뚝같습니다.  부럽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11-02-06 15:31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