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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사 종무소 신문보도 0
 작성자: 가람지기  2018-12-18 22:18
조회 : 351  

[화보] 동유럽의 중심 헝가리에 세운 원광사에서

2018년 11월 24일, 새법당(큰방 및 종무소) 낙성식 열려

헝가리 원광사 준공된 새법당(큰방 및 종무소), 한국식 전통한옥을 구현하고자 무척 노력하였다. 한국건축의 아름다움은 지붕 곡선에 있으나, 유럽인들의 눈에는 그게 쉽게 적용되지 않는 듯하다. 곡선이 없는 지붕이 조금 아쉽다.
▲ 헝가리 원광사 준공된 새법당(큰방 및 종무소), 한국식 전통한옥을 구현하고자 무척 노력하였다. 한국건축의 아름다움은 지붕 곡선에 있으나, 유럽인들의 눈에는 그게 쉽게 적용되지 않는 듯하다. 곡선이 없는 지붕이 조금 아쉽다.

 

원광사 새법당(큰방 및 종무소) 옆면
▲ 원광사 새법당(큰방 및 종무소) 옆면

 

정면을 경사면에서 본 모습
▲ 정면을 경사면에서 본 모습

 

새법당 내부 종무소 부분 내부-1
▲ 새법당 내부 종무소 부분 내부-1

 

종무소 내부-2
▲ 종무소 내부-2

 

종무소 내부 창
▲ 종무소 내부 창

 

종무소 내부 -4
▲ 종무소 내부 -4

 

종무소 내부-5, 창문을 열면 풍경이 된다.
▲ 종무소 내부-5, 창문을 열면 풍경이 된다.

 

종무소 내부-6
▲ 종무소 내부-6

 

종무소 내부 고창
▲ 종무소 내부 고창

 

종무소 내부 구조 맞춤
▲ 종무소 내부 구조 맞춤

 

종무소 내부 다락으로 오르는 계단, 지붕아래 공간을 활용하기 위하여 헝가리 목수가 아이디어를 내었다.
▲ 종무소 내부 다락으로 오르는 계단, 지붕아래 공간을 활용하기 위하여 헝가리 목수가 아이디어를 내었다.

 

벽장의 구조가구 맞춤과 조명기구
▲ 벽장의 구조가구 맞춤과 조명기구

 

벽장 바닥과 상부구조
▲ 벽장 바닥과 상부구조

 

벽장오르는 계단과 가구맞춤
▲ 벽장오르는 계단과 가구맞춤

 

용마루 가구, 한옥의 경우에는 용마루가 보이면 용마루에 걸쳐 서까래가 내려오는데, 단열재를 넣고 마감하여 서까래가 보이지 않는다.
▲ 용마루 가구, 한옥의 경우에는 용마루가 보이면 용마루에 걸쳐 서까래가 내려오는데, 단열재를 넣고 마감하여 서까래가 보이지 않는다.

 

준공식에 참석한 손님들 앞에서 설명하는 청안스님
▲ 준공식에 참석한 손님들 앞에서 설명하는 청안스님

 

새법당( 큰방 및 종무소) 준공식에 참석한 손님들
▲ 새법당( 큰방 및 종무소) 준공식에 참석한 손님들

 

참석한 손님들과 함께 건물을 돌고 있는 모습
▲ 참석한 손님들과 함께 건물을 돌고 있는 모습

 

준공식을 축하하며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 중 향공양은 초의차문화연구원 이주미 씨가 맡았다.
▲ 준공식을 축하하며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 중 향공양은 초의차문화연구원 이주미 씨가 맡았다.

 

육법공양 중 과일공양은 초의차문화연구원 윤희주 씨가 맡았다.
▲ 육법공양 중 과일공양은 초의차문화연구원 윤희주 씨가 맡았다.

 

축하하러 온 손님들에게 차를 대접하기 위해 준비하는 ' 초의차문화연구원' 의 연구원들
▲ 축하하러 온 손님들에게 차를 대접하기 위해 준비하는 ' 초의차문화연구원' 의 연구원들

 

헝가리 대목수 우르바니츠 야노시 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헝가리 대목수 우르바니츠 야노시 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안스님과 함께한 건축 관계 기술자들
▲ 청안스님과 함께한 건축 관계 기술자들

 

선차(禪茶)시연 모습, 앞 테이블에는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한 다례준비가 되어 있다.
▲ 선차(禪茶)시연 모습, 앞 테이블에는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한 다례준비가 되어 있다.

 

1부 새법당(큰방 및 종무소) 낙성식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선차(禪茶)시연이 있었다. 선차시연은 '초의차문화연구원' 김은영 씨가 맡았다.
▲ 1부 새법당(큰방 및 종무소) 낙성식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선차(禪茶)시연이 있었다. 선차시연은 '초의차문화연구원' 김은영 씨가 맡았다.

 

축하 바이얼린 연주
▲ 축하 바이얼린 연주

 

헝가리 무용수의 한국무용 축하공연, 본래 발레댄서였으나 한국전통문화에 푹 빠져 3년 전부터 한국무용을 배웠다고 한다.
▲ 헝가리 무용수의 한국무용 축하공연, 본래 발레댄서였으나 한국전통문화에 푹 빠져 3년 전부터 한국무용을 배웠다고 한다.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한국의 고승인 서울 화계사 숭산스님으로부터 부처님 법을 전수받은 헝가리 청안스님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 스승의 나라인 한국전통건축양식으로 절을 짓겠다는 말을 기자는 2년 전에 들었다. 그때 전통한국식 절을 짓고 싶은데 설계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진척이 잘 안된다며 건축설계를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는 소식을 불교건축과 장엄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불교예술원의 한성용 대표로 부터 들었다.

 

그 때까지 숭산스님의 전법제로 청안스님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직접 만나보지 못하고 있던 차에, 스님의 큰 뜻을 전해듣고 기자는 한국전통건축을 설계하는 사람으로 그가 원하는 한옥을 설계해주기로 마음 먹었다. 마침 그 무렵, 한국에 잠시 들어와있던 청안스님을 만날 수 있었다.  청안스님은 오랫동안 자신이 구상했던 건물의 구상도를 가방에서 꺼내놓으며 미적으로 아름다운 황금비율로 절을 짓겠다며 가로 세로가 그려진 평면을 보여주었고, 그 평면의 형태에 가장 적합한 한옥구조로 설계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기자는 오랫동안 전통한옥과 문화재건축물을 신축, 증축, 개축, 보수 등을 해왔기 때문에, 청안스님이 보여준 평면을 가지고, 전통한옥으로 설계할 경우 불합리한 부분을 수정하는 등 협의를 거쳐 한옥설계도를 헝가리로 보내  이번에 새법당(큰방 및 종무소) 준공을 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한옥 설계에서는 한옥이 지닌 외부형태도 중요하지만, 서양식 목조건축과 달리 중요부재들 사이에 철물을 쓰지 않고, 나무를 파내고 서로 짜 맞추는 기법이 중요한 것이기에, 각각의 부재들에서 서로 짜여지는 부분들을 자세히 상세도로 표현하여 설계도면 보낸 것이다. 더군다나 한국의 목수 없이 헝가리 목수의 힘으로 지어야 하는 것이라서 더 세심한 설계도를 그렸다.

 

그렇게 보낸 한겨레건축사사무소의 한옥 설계는 헝가리 건축사의 도움으로 헝가리 건축법에 적합하게 건축허가를 얻은 뒤 헝가리 대목수와 각분야별 기술자들의 손에 의해 지어진 것이다.  헝가리 대목수 우르바니츠 야노시 씨는  10년 전에 청안스님이 보여준 한옥 사진만 보고, 원광사에 40평의 한옥과 흡사한 집을 지어본 적이 있는 눈썰미가 뛰어난 목수로, 이번에 지어진 새법당(큰방 및 종무소)은 중요부재들이 만나는 부분들의  짜맞춤 상세도가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이 지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한국 대목수가 없이 헝가리 대목수가 지은 한옥을 보노라니, 그의 뛰어난 건축구조 이해력에 찬사가 저절로 나왔다. 전체적으로 자세히 살펴보니, 한옥을 직접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 이만큼 지었다는 것이 믿기 힘들 정도 였다. 부분적으로 약간의 오차는 있었지만, 이만하면 한국의 대목장이 지은 한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판단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한옥에서 미쳐 적용하지 못했던 점을 보완하여 활용면에서는 오히려 세련된 점들도 많이 보였다.

 

앞으로 계속 지을 헝가리 원광사의 다른 선방, 요사채, 템플스테이관, 대웅전 등도 무난히 지어지길 기원하며, 많은 한국의 불자들의 십시일반으로 그 뒷받침이 되었으면 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교외지역에 있는 원광사는 스님의 노력과 많은 불자들의 힘으로 5,000여평의 대지를 마련하고 유럽의 불자들이 마음껏 수행할 건물들을 하나씩 하나씩 지으며 완성되고 있다.

 

청안스님의 큰 원력과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지어진 종무소 준공식에는 많은 유럽내 불자들과 부다페스트 인근 전원도시 에스테르곰시 부시장, 항가리 주재 한국대사, 한국문화원장 그리고 이웃종교의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다. 이곳에는 지금도 카톨릭이 가장 많은 신도를 보유하고 있고,  그 다음은 개신교이며, 그 외에 인도의 힌두교, 유대교가 있으며, 불교계통의 수행단체들도 여럿 있지만 불교계의 수행단체 중 스님으로 정식 불교 절을 창건한 분은 청안스님이 처음이라고 한다.

 

앞으로 푸른눈의 수행자 청안스님의 원력이 큰 울림이 되어, 자비를 실천하며 지혜의 깨달음을 추구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이곳 헝가리에 깊이 뿌리내리고 더욱 발전하여 유럽인에게 새로운 문화의 큰 울림으로 커나갈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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